오늘의 포스팅은 시기별로 필요한 임신 영양제 Nutritional Supplement 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.
아래 글의 제품 사진은 프랑스 내에서 일반적으로 많이들 쓰이는, 또는 가격대비 리뷰들이 좋은 제품들로 찾아서 첨부해보았습니다.
임신 시기별로 필요한 복용량과 효능을 정확히 알고 건강한 임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 :)
• 엽산 Acide folate (Vitamin B9)
: 가장 기본적으로 많이들 알고 있는 엽산은 임신 준비~ 초기에 필요한 영양제입니다.
: 배우자와 함께 임신 3개월 전부터, 최소 임신 12주까지 하루 400mg씩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.
: 하지만 1000mg이상을 복용하게 되면 자궁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부작용이 있으니 유의해야합니다.
: 엽산 중에서는 활성형 엽산이 좋으며,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인 엽산은 태아의 중추신경계가 발전하는 첫 8주에 부족하면 기형 및 유산 확률이 높아집니다.
: 이처럼 엽산은 태아와 태반의 성장에 관여를 하며, 신경관결손증과 관련된 태아 합병증을 감소시켜줍니다.
: 임신 계획이 없더라도 비타민 B12와 함께 핵산, 적혈구를 만들어서 빈혈에 효과적이니 복용시 도움이 됩니다.
: 음식으로 섭취를 원한다면 대표적으로 양배추, 파슬리, 브로콜리, 버섯, 콩, 호두, 간 등의 음식에 함유되어있습니다.
• 유산균
- 유산균은 평소에도 복용해도 좋지만 특히나 임신 시에 복용하면 태아의 면역력 형성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.
- 여성 유산균이라 하면 대개 락토바실리 유산균을 뜻하는데 이 유산균은 폐경이나 난소 절제, 항생제 투여시 질에서 번식되는 병원균을, 즉 질염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.
- 한국에서 흔히들 '여성용 유산균'이라고 판매하는 시중 제품들의 성분표를 살펴보니 Lactobacillus plantarum, Lactobacillus fermentum, Lactobacillus Salivarius, Lactobacillus rhamnosus, lactoferrin 들 중 한 두가지씩만 첨부가 되어있었습니다. 그러니 위 성분을 검색하여 괜찮은 제품으로 복용하면 되겠습니다.
- 제품을 고를 때, 합성부형제가 없는지 확인해야합니다.
- 출산 후에도 복용합니다.
• 철분 FER / Iron
- 임신 전부터 하루 12~15mg을 복용해야 합니다.
- 임신 중에는 산모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태아의 두뇌 발달에 필요하기 때문에 복용량을 늘려서 30mg (2배 이상)을 복용 권장하고 있습니다.
- 철분은 빈혈과 저체중아 출산을 방지하므로 출산 후에도 복용합니다.
- 1분기 빈혈수치(헤모글로빈수치, Hb)가 11g/dL 이하이거나 2분기 10.4g/dL 이하면 최대 120mg까지 복용해야합니다.
- 오렌지 주스 등 비타민c와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.
- 알약 철분 중 무기철은 변비, 위장 장애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단백질, 폴리사카라이드에 쌓인 철분제 또는 페리친(생제철)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.
- 출산 후 최대 3개월 까지
• 오메가3 omega-3
- 오메가3는 하루 500~2,000mg을 권장하나, 균형 잡힌 식단으로 충분히 필요한 양을 섭취 가능합니다.
- 자궁 내 염증을 억제하고 임신중독증, 조산을 방지하고 신생아 뇌 발달에 관여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식물성 오메가3의 경우에는 실제 태아발육에 필요한 형태로 변환되지 않아 복용을 권유하지 않기도 합니다.
- 특히 만 35세 이상 여성에게는 난소 기능을 돕기 때문에 필수 영양제로 꼽힙니다.
- 엽산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DHA 농도가 높아져 효능이 올라가는데 항산화 효과 및 면역기능까지 발달하니 평상시에도 복용하면 좋은 영양제입니다.
• 오메가6 omega-6
- 임신 준비할 때와 임신 중에 필요한 프로스타글란딘 전구물질을 만들며 부족하면 자궁경부 점액 농도가 짙어져 정자가 통과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합니다.
• 칼슘 Calcium
- 평소에는 400~500mg정도만 필요하지만 임신시 1200~1500mg 복용을 권합니다.
- 임신중독증, 골다공증 예방과 더불어 출산 시 자궁수축을 도와주고 태아의 골격형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임신 준비할 때부터 출산 후까지(특히 출산 후 3개월까지) 복용해야할 영양제입니다.
- 섭취하는 양에 비해 체내 흡수량이 적기 때문에 영양제로 복용을 권합니다.
- 탄산 칼슘은 위장장애, 변비 등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구연산칼슘, 글루코산 칼슘으로 비타민D와 함께 섭취를 권장합니다.
- 출산 후까지 복용합니다.
• 비타민D vitaminD
- 하루 권장량은 800 IU입니다.
- 자궁 내막을 강화시키고 임신중독증, 조산을 막으며 태아 발육에 도움이 됩니다.
- 균형 잡힌 식단으로 충분히 섭취가 가능합니다.
- 출산 후에도 복용합니다.
• L-아르기닌 L-Arginine
- 하루 권장량은 500~3000mg입니다.
- 항산화물질로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고, 뇌호르몬의 불균형, 남성호르몬 과다분비로 배란장애로 인한 생리불순, 무월경, 난임 등 도움이 됩니다.
- 자궁내막강화와 더불어 정자 질 역시 향상시키므로 부부가 함께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.
• 비타민 B Vitamin B
- 임신 때부터 출산 후까지 복용합니다.
- 비타민 B6는 프로게스테론 농도 높이고 임신 능력을 향상시킵니다.
-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산모의 빈혈과 더불어 태아의 빈혈도 유발시키므로 평소 붉은 살코기를 잘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.
• 코엔자임 Q10 coenzyme Q10
- 하루 권장량은 100mg입니다.
- 난소질을 저하시키는 미토콘드리아 기능, 배아 세포분열을 향상시키며 착상장애, 반복유산, 난소기능 저하에 효과적입니다.
- 비타민B, 엽산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하지만 저혈압인 경우 복용에 반드시 주의해야합니다.
• 아연 zinc
- 하루 권장량은 11mg 입니다.
- 테스토스테론 증가를 도와주므로 남편이 복용할 것을 추천합니다.
- 튼튼한 아이를 출산할 확률을 높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.
• 이노시톨 Inositol
- 하루 권장량은 2~4g 입니다.
- 배란을 촉진하고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.
• 비타민 A Vitamin A
- 임신 중에 필수적인 비타민이지만 1일 5000UG이상 과복용한다면 태아의 선천기형 원인이 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.
- 그러므로 임신 중에는 과도한 종합비타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• 베타카로틴 β-carotene
-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은 비타민A 대체품으로 거론되나 완전히 검증된 사항은 아니라고 합니다.
• 비타민 C Vitamin C
- 임신 중 태아 세포 조직을 보호하는 항상화제이며, 결핍 시 조산 등 임신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반대로 과섭취시 비타민 B12 흡수 방해하기도 하고, 태아의 비타민 의존도가 높아져 괴혈병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.
이 수많은 영양제를 한꺼번에 챙겨먹기란 힘들다는 걸 깨달은 후, 다시 한번 검색을 해보았습니다. 일단 프랑스와 한국, 두 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위주로 검색을 하였고 솔가 solgar제품 중 위 사진과 같이 PRENATAL NUTRIENTS란 영양제를 발견하였습니다. 성분을 살펴보겠습니다. 가장 중요한
엽산은 400ug로 권장량 400ug를 충족시킵니다.
철분은 14mg으로 임신 전 권장량인 12~15mg에 충족되지만 임신 후 권장량인 30mg에는 부족하니 유의해야겠습니다.
칼슘은 탄산염, 구연산염으로 구성된 650mg로 평상시 권장량인 400~500mg엔 충족되지만
임신시 권장량인 1200~1500mg에는 부족하니 유의해야겠습니다.
비타민D 역시 권장량인 800IU에 못 미치는 200IU입니다. 그러나 그 외 비타민 B6 1.25mg, 비타민 B12 4ug, 비타민C 50mg등이 포함되어있으며, 따로 챙겨먹기 번거로운 아연 7.5mg, 이노시톨 5mg, 베타카로틴 1.8mg이 포함되어있습니다. 따라서 위에 첨부해놓은
칼슘과 비타민D, 오메가, 유산균 그리고 임신 후 철분을 따로 함께 섭취해준다면 필요량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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